국의대사2기

金世元 김세원[진스위안]

소분류 의학사상
주치 의약원융醫藥圓融을 제창한 약태두國藥泰두(싸움두)
해설 金世元 진스위안 김세원
중의와 중약의 “의약원융醫藥圓融”을 제창한 “국약태두國藥泰두(싸움두)”

약력 수상경력 대표저서 및 논문
1926년 베이징시의 보통 농민 가정에서 출생
1940년 베이징시 중약강습소에서 왕펑춘汪逢春, 자오수핑趙樹屛으로부터 사사받음
1961년 베이징위생학교 교수직 역임과 함께 중약전공학과 개설.

1996년 중약감별전문가로 선정되어 중약재 시장을 체계적으로 정비함
2007년 국가급비물질문화유산 “중약포제기술” 대표성 전승인
2007년 국가중의약관리국 “전국 노중의약전문가 학술경험 계승사업 지도교사

1985년 베이징시 “자학성재自學成才” 모범인
1988년 베이징시정부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전문가”
1989년 베이징시 교학성과 2등상
2008년 베이징시 “수도국의명사首都國醫名師”
2012년 문화부 “전신상傳薪상”
2014년 “제2기 국의대사”

| 저서 |
1984년 <중성약의 합리적인 사용中成藥的合理使用>, 인민위생출판사
1988년 <중약포제학中藥?制學>, 강소과학기술출판사
2004년 <중약음편 포제연구 및 임상응용中藥飮片?制?究與臨床應用>, 화공출판사
2010년 <진스위안 중약재 전통감별경험金世元中藥材傳統鑒別經驗>, 중국중의약출판사

| 논문 |
“중약포제와 임상응용에 대하여”, 북경중의, 1984

“약재의 산지가공에 대한 개선 건의”, 중약재, 1991

“중약‘두보?譜’의 합리적인 배치”, 수도의약, 1998

“중성약 발전의 역사 맥락”, 수도의약, 2003

“중성약의 합리적인 사용”, 수도의약, 2003

“동인당 대표성 약 분석”, 양생대세계, 2004

진스위안 金世元
생년월일 1926년 12월 출생지 베이징시北京市 민족 한족 전공 중약학 소속 베이징위생학교

| 업적요약 |
현대 중약학, 중약포제학, 중약제조학 등 중약학 기틀마련
도지약재 감별 및 품질평가에 독자적이고 지도적 이론 설립
여러 유형의 전통포제기술을 계승하고 실전위기의 “일구인一口印” 조제기술 전승
‘중약조제사’를 고등교육과정으로 편입하는데 기여
만성기관지염 치료제 “사마구복액射麻口服液”개발, “오계백봉환烏鷄白鳳丸” 제형 개량
중성약의 임상 사용에 변증론치 활용

| 특허 및 신약개발 |
신약개발

① 만성 기관지염 치료제 - 사마구복액射麻口服液 - 주요성분 : 마황, 담남성, 석고, 생백피(蜜炙), 사간, 내복자(炒黃), 苦행인, 백전, 황금, 오미자(醋蒸) - 적응증 : 외사로 인한 폐의 열증. 기침, 진득한 가래, 해천咳喘, 후중담명喉中痰鳴, 발열, 설태가 황黃하거나 황백黃白, 혹은 설질이 붉고, 맥이 현활弦滑하거나 활삭滑數 할 때 - 효능 : 청폐화담淸肺化痰, 지해평천止咳平喘 - 제약회사 : 해남중성합미생물海南中盛合微生物

② 오계백봉구복액烏鷄白鳳口服液 - 주요성분 : 오계(去毛, 爪, 腸), 노각, 인삼, 황기, 산약, 당귀, 숙지황, 백작약, 천궁, 천문동, 생지황, 청호, 은시호, 상표초, 모려, 검실(?炒), 단삼, 향부자(醋制), 감초. 부재료:꿀 - 적응증 : 기혈의 부족으로 인한 생리혈 부족, 생리주기 연장, 대하, 아랫배 냉통, 핍력, 산후허약증, 음허로 인한 식은땀, 허리시림, 무릎시림 - 효능 : 보기양혈補氣養血, 조경지대調經止帶 - 제약회사 : 동인당

생애 Biography
진스위안金世元선생은 1926년 베이징의 한 농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사서오경을 배우며 공부를 하다가 1940년 부모의 권유로 베이 징시의 “복유약장複有藥莊”에 견습생으로 들어갔다. 약재상에서 중약학 기본교 육을 받고 실전경험을 쌓다가 같은 해 베이징시 공공위생국이 주관한 “베이징시 중약강습소”에서 당대의 명중의 왕펑춘汪逢春, 자오수핑趙樹屛으로부터 사사받 으며 중의약지식을 체계적으로 공부했다. 1956년 회사합병에 의해 베이징시 약재 회사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1957년에 우수한 성적으로 베이징 위생국이 주관한 중의사 자격고시에 합격하여 중의사 자격을 취득하였으나, 약학도로서의 길을 포기 하지 않았다. 1961년 베이징위생학교로 오면서 중약전공학과를 설립하고 교육에 매진해왔으며 30여 년간 1800여 명의 중약전문가를 양성하였다.
진 선생은 중국 전역의 약재 산지를 찾아다니며 쌓아올린 풍부한 중약감별 경험과 포제경험을 바탕으로 중약학, 중의포제학, 중의제조학 등 대부분의 중약관련 학과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진 선생은 중약 감별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도지약재의 감별 및 품질평가에 탁월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진선생은 또한 중약포제와 그와 관련된 임상효과 연구에도 정통하며, 여러 유형의 전통포제기술을 정확히 파악하여 베이징시의 중약관련 표준제정에 큰 기여를 했다.

그는 의술과 조제기술의 상호결합을 강조하였으며, 실전 위기에 직면해있는 “일구인” 조제기술을 전승하였다.
진 선생의 핵심 학술사상은 중의학과 중약학을 밀접하게 접목하여 정체체계整體體系를 이루어야 한다는 “의약원융醫藥圓融”을 꼽을 수 있다. “의약원융醫藥圓融” 학술사상은 현대의 중약학, 중약제조학, 포제학, 중의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적 기초가 되었다. 진 선생의 집중적으로 연구한 주제로는 도지약재연구, 중약감별법과 그 연구방법, 표준화·체계화된 중약조제법의 보급, 중성약 시장의 규범화, 중약포제와 임상효과의 관계연구, 중성약의 처방기원·약물구성·역사 변천·배오의의·효능 및 특징 연구, 중의변증에 기반한 중성약의 합리적 사용에 대한 이론 및 임상 연구 등이 있다.
진 선생은 <중성약의 합리적인 사용>, <약도치성藥道致誠>, <중약포제학>(교과서), <진스위안의 중약 전통감별 경험>, <중약음편의 포제연구와 임상응용>, <중화 본초中華本草>, <중약대전中藥大全>, <중약재 대사전> 등 20여 권의 책을 저술하 였고, 7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였다.
진 선생은 74년간 중의약학에 종사하며 주임약사主任藥師, 전승박사후 협력지도 교수, 중화중의약학회 종신이사, 중국중약협회 상무이사, 국가과학기술부 비밀기술 중의중약 심사전문가, 국가기본약물 심사 전문가, 제1, 2, 5차 전국 노중의약 전문가 학술경험 전승사업 지도교사, 제1차 중의약 전승박사후 협력지도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 밖에도 진 선생은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기관지염 치료 중성약인 “사 마구복액射麻口服液”을 개발했으며, 베이징 동인당과 합작하여 “오계백봉환烏鷄白鳳丸”을 구복액으로 제형변화하여 생산하는데 성공하는 등 중성약의 대중적 보급에 큰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진 선생은 여러 번에 걸쳐 국가 관련기관에 정책건의를 하였다. 특히 그가 작성한 “중성약 조제와 생산에 관한 몇 가지 건의”는 위생부를 통해 법안으로 발탁되어 혼란스러웠던 중성약 생산체계를 정리하고 약물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촉진시 켰다. 1995년부터 1998년까지는 중약감정 전문가로 활동하며 중약재 시장의 정비 사업을 주도했다. 70여 년 간 중의약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2014년 “제2기 국의대사”로 선정되었다.
진 선생은 중약학, 중약포제학, 중약감별학 등의 여러 영역에 걸쳐 표준화와 실용화를 강조하였고 이를 실현하는 방법과 사로(思路)를 제시함으 로서 현대 중약학을 일으켜 세웠다. “의약원융醫藥圓融”사상에 기반하여 그가 제시한 많은 이론과 방법들은 현재, 법안과 규칙으로 제정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1. 중약감별학
1) 도지약재의 중요성 연구
진 선생은 일생에 거쳐 500여종 약재의 감별특징, 원산지, 진위 및 우세종 감별, 판매량, 사용현황, 포제 가공 경험을 토대로 <진스위안 중약재 전통 감별경험> 을 출판하였다. 진 선생은 중약재와 중약음편의 감별에 있어서 도지약재를 따로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도지약재를 중약재의 품질을 관리하는 중요한 수단 으로 삼았다. 진 선생은 도지약재란 여러 지역에서 나는 약재 중에서도 특별히 우수한 품질의 약재를 의미하며 긴 세월 동안 축적된 역대 연구자들의 임상경험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개념이라고 보았다.
<본초연의本草衍義>에서는 “생장에 적절한 땅에서 자란 약재을 선택해 사용하면 약의 힘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그 밖에도 특정한 지역에서 생산된 약재가 다른 지역의 약재에 비하여 더욱 좋은 효능을 발휘한다는 도지약재의 개념은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본초경집주本草經集注>, <본초강목本草綱目> 등의 고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진 선생은 현대의 도지약재란 이러한 전통적인 도지약재의 개념보다 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현대의 도지약재란 식물의 기원에서부터 산지, 재배기술, 경지관리, 재배방법 및 가공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이다. 따라서 산지만 따질 것이 아니라 중약재의 품종, 재배방법 등의 요소를 폭넓게 조사하고 생태환경에 따라 그것에 부합하는 품종을 선택해 재배하는 표준화된 품질관리를 통해 중약재의 도지성道地性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2) 본초학을 응용한 중약감별
본초학을 응용해 중약의 기원과 품종을 감별하는 방법은 진 선생은 중약감별사 상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이다. 그는 중약을 연구하면서 본초학을 응용하지 않는 것은 역사와의 단절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사삼沙參의 품종 연구에 있어 명나라 이전의 본초서적에는 ‘사삼’으로만 기재되어 있고 남북南北의 구분이 없다. 북사삼北沙參이라는 약명은 명나라 예주영倪珠瑛의 저서 <본초휘언本草彙言>과 <본 초강목本草綱目>에 처음 기록되어 있다. 진 선생은 본초학 고서에 기재된 문헌기록과 <본초강목本草綱目>, <구황본초救荒本草>의 부록삽화를 참고해 명나라 이전에 사용되던 사삼은 남사삼南沙參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2. 중약포제학
진 선생은 여러 유형의 전통포제기술에 정통하다. 어려서부터 중약포제를 익혀 중약포제이론과 기술에 대한 조예가 깊으며 소실 위기에 직면한 “일구인一口印” 조제기술의 전승자로써 2007년에는 국가급비물질문화유산 중약포제 대표성 전승인으로 선정되었다. 2011년에는 동인당의 “중약포제기술 종사宗師”로 선정되었다.
진 선생은 역대 “중약포제규범”의 수정을 담당하였다. 1988년에는 중약포제 업계의 기술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중약포제학中藥?制學>을 편찬했는데, 해당서적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역대 중약포제 이론과 포제방법, 포제약재의 임상응용

② 포제의 6가지 작용

③ 상용 중약재에 대한 고금의 포제법, 음편성상飮片性狀, 임상응용법 등 정리

④ 포제가 제약, 처방효과, 약물의 약성과 화학성질에 미치는 영향과 원리

⑤ 남북조南北朝시대의 <뇌공포자론雷公?炙論>, 명대明代 진가모陳嘉謨의 <본초몽전本草蒙筌>, 청대靑代 장중암張仲岩의 <수사지남修事指南>으로 이어 지는 포제학의 발전사 정리.

진 선생은 <중약음편포제와 임상응용연구>에서 청대淸代와 청대 이전의 중약음편 포제기술의 변천과 중약포제의 목적, 작용, 이론형성의 기본 규칙에 대해 서술 하면서 역대 방제에서 나타나는 중약음편의 주요 특징과 전통적인 중약포제의 가치와 문제점들에 대해서 비교적 상세한 견해를 밝혀 놓았다.
상기 두 권의 중약포제학 전문서적에는 진 선생의 중약포제학 학술이론이 체계적 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진 선생이 일관되게 강조하는 “의학은 약에 의지하며 약은 의학을 위해 사용된다醫고(기댈告)藥治, 藥爲醫用”는 “의약원융醫藥圓融”의 관점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3. 중약조제학
중약조제 작업의 정확성은 약물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문제이 다. 진 선생은 1960년대부터 중약조제 연구와 관련된 논문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중의조제학 연구에 토대를 세운 인물이다. 진 선생은 중약조제란 복잡하고 세밀한 작업으로, 조제사는 조제약물의 품종의 정확성, 수량의 엄밀성, 약물품질의 진위 여부, 청결과 위생, 포제의 적합도, 의사처방의 정확성 등을 감독하고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중약조제사는 중약관련 업무와 지식을 숙달해야 할 뿐 아니라 중의이론과 지식에도 해박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 선생은 이러한 주장은 신중국 건국초기에 만연했던 통일되지 않은 중약 음편 조제 작업, 혼란스러운 정책 등의 문제점에 대하여 명확한 해결방법과 향후 진행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중의 탕약의 안전성 문제와 효과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심방審方”이란 중의조제사가 약을 조제하기 전에 중의사의 처방을 분석해 살펴 보는 것을 뜻한다. 진 선생은 심방에 있어 종함심사綜合審査와 단독심핵單獨審核의 개념을 제시했다. 종합심사란 환자가 잘못된 처방으로 약을 지어 질환과 부합하지 않는 약을 복용하는 것과 임산부에게 홍화, 도인 등의 임산부 금기약물을
처방하는 것 등을 심사해 의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단독심핵이란 환자의 연령과 비교해서 마황, 세신 등의 유독성 약재의 과용 여부를 살펴보는 것으로 의사의 필기 또는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심사를 말한 다. 또한 단독심핵에서는 “상반相反”, “상외相畏”에 속하는 약물이 사용되지 않았 는지, 혹은 독이 되는 약물이 있는지 살피는 것도 포함된다.

1) 조배調配
진 선생은 처방에 따라 약재를 배합하여 첩약을 만들 때(“조배調配”)는 약품의 별명과 사용량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숙지황-사인 섞기(熟地砂仁 拌)”와 같은 일부 특별한 임시 포제법을 구별해 사용하고, 선전先煎, 후하後下, 포전包煎, 양화?化, 충복沖服 등의 전법煎法과 복용법을 숙지할 것을 강조했다.

일부 과실류 및 종자류 약재는 으깨어 조배하고, 반모나 회화아灰花蛾는 날개와 다리를 떼야하고, 대추는 씨를 빼야 하는 등 약재에 맞는 손질을 해야 한다. 약품의 계량은 정확해야 하고 유몰乳沒(유향乳香과 몰약沒藥)이나 이모二母(지모知母와 패모貝母)와 같이 두 가지 약이 함께 표기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진 선생은 또한 선약鮮藥(생약生藥)의 조배요구와 원칙을 제시하였으며 여러 첩을 동시에 조배해야 할 때 적용해야할 “약품 중량오차 제한규칙”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중약탕제의 안전성과 효과를 보증하는 취지에서 제시된 본 규칙은 이후 베이징시 중약조제규정에 반영되어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2) 조제 기구
진 선생은 조제의 정확성을 위해서는 각종 조제기구의 사용법이 알맞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동銅으로 만든 약사발의 사용, 약칭藥秤의 사용, 일구인一口印조 제법, 포전包煎법, 여과기 사용법 등 많은 시범영상을 제작했다. 그 밖에도 중약 두보中藥斗譜(약재함에 붙이는 약의 이름)의 배열순서, 독이 있는 중약과 오염이 쉬운 약재의 저장법, 특수한 약 달이는 방법 등의 형성에 자신의 독특한 견해를 밝히며 중약조제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3) “일구인一口印”조제기술의 활용
“일구인一口印”이란 각 중약을 종류별로 따로 포장하여 조제하는 전통적인 중
약 조제방법으로 현대중의에서 사용하는 일괄혼합식 포장법보다 약량이 정확하고 일정하여 효과가 안정적이며 환자가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재가 무엇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약물 복용이후 병세의 변화에 따라 가감이 용이하며 약제의 낭비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진 선생은 소실되어 가는 “일구인一口印” 조제기술을 전승·활용하며 전통적인 중의조제 기술의 장점을 알렸다.
4. 중성약 연구
1) 변증론치를 통한 유기적인 중성약 사용
진 선생은 중의 변증론치의 기초 위에서 유기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중성 약을 활용할 것을 특히 강조하였다. 그는 중성약의 처방기원, 변천사, 약물구성, 배오의의, 효능특징 등 다방면에서 독특한 견해를 가지고 상황에 따라 적절한 중성약을 구별해 사용하였다.
<중성약의 합리적인 사용>은 진 선생이 문화대혁명 직후에 집필한 서적이다. 그는본 서를 통해 중성약의 발전사를 정리하고 중성약의 명명법과 분류법을 제안하였 으며, 중성약의 배오와 금기, 처방의 조성과 변화, 상용제형, 용량용법, 치법 등에 대하여 서술했다. 또한 내과, 부인과, 소아과, 외과, 골상과, 피부과, 오관과 등의 분과分科에 따라 상견 병증을 분류하고 그것에 상응하는 중성약의 처방기원, 조성, 효능, 적응증, 방해, 제형규격, 용량용법, 주의사항, 새로이 발견된 적응증, 감별용약법 등을 구체적으로 논했다. 특히 중성약의 방해方解부분은 진 선생의 임상체득과 경험이 종합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귀중한 자료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진 선생은 중성약의 품종과 제형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중성약의 부작용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중성약의 남용과 오용이 이미 보편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합리적인 중성약의 사용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규범이 필요함을 주장 했다. 이러한 주장을 바탕으로 진 선생은 합리적인 중성약 사용에 있어 지켜야 할 4가지 원칙을 제안하였다.

① 변증론치를 통해 약을 사용한다.
② 효능이 비슷한 약, 이름이 비슷한 약, 같은 종류의 중성약, 약재가 가미된 중성약 등 비슷한 약물을 엄밀히 감별해 사용한다.

③ 독이 있거나 알러지를 일으키는 약을 신중히 사용한다.

④ 맹목적이거나 임의로 사용하지 않는다.

이 중에서도 변증론치를 통한 중성약 사용원칙은 진 선생의 핵심 학술 사상에 해당한다.
2) 중성약 개발
중성약이 개발되고 도태되는 시스템에 대해서 진 선생은 자신의 독특한 견해를 밝혔다. 진 선생은 중성약을 개발할 때 반드시 ① 현재 해당 질병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마땅한 중성약이 없을 때 ② 이미 개발된 제품의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을 때 ③ 이미 개발된 약품의 원료가 부족해서 중성약 제조에 어려움이 있을 때등의 3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하며, 새로운 제품의 개발은 반드시 중의약 기본 이론의 기초 위에서 군신좌사의 배오관계를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진 선생의 견해와 주장은 1980년대에 이루어진 것으로 중성약 개발과 연구의 지침이 되고 있다.
진 선생는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기관지염 치료 중성약 “사마구복액射麻口服液”을 개발하였고, 베이징 동인당과의 협력을 통해 명방 “오계백봉환烏鷄白鳳丸”의 제형개량을 시도하여 구복액으로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5. 중약조제사 배양
진 선생은 중약조제사를 적극적으로 배양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으며, 중약사 인재배양을 고등교육 과정에 도입하도록 하는데 힘을 쏟았다. 그의 노력에 힘입어 현재, 중약조제사 전공과정은 4년제 고등교육에 편입되었고 중약조제사는 중의이론 학습과 임상경험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