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약합편

작약감초탕

대분류 외형편
소분류 항흉협배복
주치 복부 질환의 기본방
해설 甘者己也 酸者甲也 甲己化土 此仲景妙法也 酸以收之 甘以緩之

[活套]
小兒肝氣加 靑皮 釣鉤藤 木瓜
○ 乳滯加 陳皮 麥芽
○ 挾感加 葛根 蘇葉 忍冬之類 俗名[甲己湯]

감한 것(감초)은 기요, 산한 것(백작약)은 갑인데, 갑기는 화토한다.
이는(이런 이치로 처방한 것은)장중경의 묘법이다.
산으로 수렴하고 감으로 완해한다.

소아복통의 기본방이다. 소장해도 치한다.**

小腸咳: 기침을 하면서 방귀가 나오는 증상.

[활투] 소아간기에는 청피, 조구등 목과를 가한다.
挾感 加갈근 소엽 인동...

관련참고자료:
근육이완제 작약감초탕

작약감초탕 임의처방
임의처방 중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해볼 만한 것이 작약감초탕 보험한약이다. 작약감초탕은 골격근 및 평활근의 급격한 경련성 동통에 체질의 강약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요로ㆍ담도ㆍ소화관 등의 산통이나 과로로 인한 근육통ㆍ급성요통ㆍ비복근경련ㆍ좌골신경통ㆍ염좌 등에 적절히 활용해 볼 수 있다.(조기호 편저, 한방처방의 동서의학적 해석, 퍼시픽출판사, 2006)

그리고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의 2내과 외래진료실에서 작약감초탕을 투여한 환자들에 대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는데, 의무기록이 잘 되어있는 8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 중 29명은 야간 하지근육경련, 28명은 경추증, 13명은 thalamic pain, 11명은 수근관증후군이었다. 증상이 50% 이상 개선된 것을 유효한 것으로 간주하였는데, 그런 경우 유효성은 각각 86.2%, 60.7%, 45.5%, 72.8% 이었다.

그래서 작약감초탕이 근육경련과 통증에 효과가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Jung, WS et al, Clinical assessment of usefulness, effectiveness and safety of jackyakamcho-tang(shaoyaogancao-tang) on muscle spasm and pain:case series, Am J Chin Med. 2004;32(4):611-20)

요부염좌를 치료하다
최근에 30대 남자 환자가 무거운 것을 들다가 허리가 삐끗하면서 1주일 전부터 요통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비교적 키가 큰 환자였는데,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심해진다고 하였으며 하지방사통은 관찰되지 않아 신전근육에 손상을 받은 요부염좌로 진단을 하고 침 치료를 시행하였다. 치료를 마치고 다음날 내원하기를 권하였는데, 평일에는 내원할 수가 없다고 하여 작약감초탕 보험한약을 3일분 처방하였다. 10일 후쯤 토요일 다시 내원했는데 증세는 많이 호전되었다고 하였고 다시 침 치료와 함께 작약감초탕 보험한약을 처방하였다. 3주 후에 어깨가 아파서 내원하였는데, 요통은 그 당시에 잘 마무리되었다고 하였다.

작약감초탕의 활용
단순한 근육통이나 급성 염좌로 내원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침 뜸 부항으로 치료를 할 것이다. 하지만 사정이 있어 내원하기 힘든 경우 작약감초탕 보험한약을 함께 처방하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침 치료 도중에도 간혹 근육의 연축이 심해져서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큰 차도가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작약감초탕 보험한약을 처방하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감초를 오래 처방할 경우 가성aldosteronism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부종이나 체중증가가 나타날 경우 중단해야 할 것이다.(가성aldosteronism의 경우 이뇨를 억제해서 나트륨과 체액을 저류시키는 반면 칼륨은 배출시키기 때문에 저칼륨혈증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작약감초탕의 의의와 한계
작약은 본초서적에 補血藥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감초는 補氣藥으로 분류되어 있다. 감초는 부신피질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이 있어 이뇨를 억제하고 나트륨과 체액을 저류시키고 작약은 평활근을 이완하고 관상동맥과 말초혈관을 확장시킨다. 감초는 緩急止痛하는 효능이 있고 작약은 養血斂陰하고 柔肝止痛하는 효능이 있다.(김호철저 한약약리학, 집문당, 2008)

즉 작약감초탕은 우리 몸의 수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소적인 혈류량을 늘리면서 수축된 근육을 이완시키고자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작약감초탕은 보기보혈하는 효능을 통해서 근육을 이완시키므로 근육의 손상이 심하여 국소적인 열감이나 부종이 있는 등 熱證이 나타날 때는 적절하지 않으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 이것은 여담이지만 筋을 木이라고 한다면 水生木으로 치료하는 것은 작약감초탕이고, 손상이 심할 경우 사법으로 다스리는데 金克木으로 치료하는 것은 갈근 강활 독활과 같은 발표제로 치료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본다.
이준우 / 민족의학신문연재자료
처방 白芍藥 16.0
甘草 8.0